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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 진도 내병도 미역섬 주민들, 해남 황산 갯길, 성게
여름철을 미역철로 바꿔 사는
진도 내병도 주민들을 만나보자.
다도해의 끝자락 내병도는
미역철인 여름이 되면 북적북적 활기를 띤다.
세찬 파도에 맞서
몸을 던져 미역을 채취해야하는
고된 작업이지만
여름 한철 가족들과 함께라서 즐겁기만 하다.
바다, 햇볕, 바람에 정성을 더해
귀한 미역을 만들어내는 내병도 주민들을 만나본다.
한반도 육지의 끝자락에서
신비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황산 갯길을 따라 걸어보자.
광산의 부귀영화를 누리던 황산면의 옥공예며
1억년전 공룡의 시간을 간직한 우항리까지
머나먼 시절부터 천혜의 땅이었음을 증명하는 해남.
땅만큼이나 바다가 내어주는 보물도 만만치 않다.
여름의 인기 보양식 갯장어와
뻘전복이 여행객들의 입맛을 돋우는
해남 황산 갯길을 걸어본다.
황금색 속살가득 바다를 품은
영양덩어리 성게를 소개한다.
포항 구룡포의 바닷가 마을은
여름이면 보라성게덕에
바빠지는 시기이다.
물질을 통해 잡아올린 성게는
일일이 손으로 내장과 속살을
발라내야하는 작업을 거쳐야하는데
이 때문에 제주에서는
특별한 도구가 개발되어 사용 중이다.
성게는 알뿐만 아니라
알젓, 통조림등으로 가공 판매되고
비빔밥과 물회, 미역국등으로 즐길 수 있다.
입 안 가득 바다의 향을 전하는
성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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