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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회 - 신안 붉바리양식 윤락진, 해남 묵동갯길, 도다리
진귀한 붉바리에 인생을 건 남자
윤락진씨를 만나보자.
신안군 지도읍의 붉바리 양식장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남아 일대에서도
최고급어종으로 대접받는 붉바리양식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윤락진씨가 있다.
양식에는 이력이 붙은 그에게
붉바리는 여전히 어려운 상대지만
끈질긴 노력을 더해 붉바리양식에
새 활로를 개척했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양식산업에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는
윤락진씨를 만나본다.
푸른 바다와 갯사람들을
어머니의 너른 품과 같이
보듬고 있는 해남 묵동 갯길을 걸어보자.
삼남대로의 끝에는
수백년 세월동안 마을을 지키고 있는
이진성지가 역사를 돌이켜보게 하고
신홍마을 앞 바다 수중낚시터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강태공이다.
질좋은 황토와 풍요로운 바다는
여전히 바지런을 떠는만큼 내어주고
남창풍물어시장에서는 갯내음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8백리 긴 해안선을 따라
소소한 풍경이 펼쳐져 있는
해남 묵동갯길을 걸어본다.
겨우내 산란을 마치고
봄바람과 함께 다시 살을 찌워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도다리를 소개한다.
납작한 생김새가 비슷해
자주 광어로 오인되는 도다리는
광어와 달리 눈은 오른쪽에,
입은 작고 이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도다리는 겨울엔 제주에서 지내다가
봄이 되면 북쪽으로 이동하는데
양식이 되지 않아 ‘금도다리’로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는다.
봄철 시들해진 입맛을 되돌려주는
봄바다의 전령사, 도다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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