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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차 바다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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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시 05분 로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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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 홍도어민 김덕수씨, 장흥 노력도 갯길, 매생이

첨부파일: 매생이.jpg




한평생 홍도 바다와 마주하며
살아온
김덕수 씨의 인생이야기가 펼쳐진다
.







외딴 섬 홍도의 파도 위에서
삼십여 년의 삶을 이어온 덕수씨는
바다에서 건진 다양한 생선을
배위에서 직접 판매한다.

뭍으로의 출하가 어려운 홍도에서
선상횟집은 주민들의
중요한 수입원 중의 하나로
겨울철 비수기가 지나자
손님들이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거칠고 위험한 바다이지만
가족과 동료에 의지해
살아왔던 지난 세월!
바다를 터전삼아 살아가는
김덕수씨를 만나본다.







없는 것 없이 풍성한
득량만 바다백화점을 품은
장흥 갯길을 걸어보자.







2008
년 연륙교가 세워지며
노력도는 육지가 되었지만
여전히 어민들의 삶의 터전은 바다이다.

드넓은 득량만 갯벌은
매생이, 감태, 낙지, 미역을
철마다 키워내는 비옥한 농토로
추운 겨울에도 넉넉함을 자랑한다.

논과 밭이 된 신덕마을에는
해풍을 맞고 자란
천혜향이 진한 향기를 내뿜고
득량만의 푸른 바다에는
고 작은 섬들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있는
장흥 갯길을 걸어본다.








시린 겨울 황량한 바다에
가득히 열린 녹색보석!
참살이 해조 매생이를 소개한다.








장흥 내저마을의 겨울은
매생이 덕에 온통 초록빛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김발의
불청객이었던 매생이!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어
매생이 발에 붙은 김이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렸다.

하루 종일 허리를 굽히고
채취해야하는데다
매생이를 뜯어먹는 오리들을
쫒아내느라 고생이지만
날로 높아지는 매생이의 인기에
어민들의 입가엔 웃음이 자리 잡는다.

먹을 것이 없던 그 옛날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최근에는 참살이 식품으로
건강을 챙겨주는 매생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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