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38회 - 해남 슈퍼김, 보성 득량만 갯길, 대구
대한민국 해조류 양식의 새로운 역사!
‘전남 슈퍼 김 1호’를 만들어낸
사람들을 만나본다.
김 농사가 든든한 밑천인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의
김 양식 어가는 총 140여 가구로
11월부터 4월 사이 부류식 김을 수확한다.
그 중 용창씨부부는
일반 김보다 크기도 크고 갯병에도 강한
신 품종인 슈퍼 김을 생산하고 있는데
어민들의 큰 희망이 된 슈퍼 김은
깨끗한 바닷물과 햇볕,
그리고 정성으로 길러지고 있다.
추우면 추울수록
더욱 건강하게 자라는
김양식의 새로운 가능성!
슈퍼김을 기르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보성만을 따라 고흥까지
바닷가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는
보성 득량만 갯길을 걸어보자.
득량만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선소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군량미를 책임지던
풍요의 땅으로 여전히 풍부한
해산물과 농작물이 넘쳐나고
겨울 득량만의 자랑인 꼬막과 낙지는
마을 사람들을 바다로 향하게 한다.
황금어장 대신 간척지가 자리 잡은
득량만 방조제를 지나 강골마을에는
전통 엿이 옛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바다라는 소중한 터전에 기대어
진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득량만 갯길을 걸어본다.
겨울과 함께 진해만 바다에 찾아 온
온 몸 가득 알을 품은 대구를 소개한다.
겨울의 외포항에는
건강한 대구들이 한 가득인데
진해만이 바로 대구의 대표적인
산란지이기 때문이다.
입이 커서 이름 붙여진 대구는
먹성이 좋아 잘 먹는 탓에
2~3년 정도면 성어로 자라는데
지방이 적어 담백한데다
비타민을 가득 품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온 몸 가득 알과 영양을
품고 찾아 온 대구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