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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보성 호산 어촌계,부산 갯길,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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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살아 숨 쉬는 여자만을 터전으로

자연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보성 호산리 주민들을 만나보자.





전남 보성군 벌교읍 호산리,

이곳에 보성과 순천, 여수를 아우르는 여자만을 보호하며

끈끈한 단합으로 바다를 일구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왕평호 위원장을 비롯해 110여명에 달하는 어촌계원들은

제철 맞아 짱뚱어 잡이에 나섰는데,

이들은 마구잡이 방식이 아닌 짱뚱어 금어기 설정, 꼬막 종패 살포 등

바다의 자원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소통을 하며 황금어장을 지켜가고 있다.

 

그 노력은 우수한 품질 덕에 생산량 증가와 소득 증대라는 결실을 가져왔고

더불어 전국 제일의 모범 공동체로 인정받았다.

 

자연이 허락하는 만큼만,

또 체계적인 규약과 자율관리를 통해 자연을 지켜가는 사람들,

보성 호산리 어촌계를 소개한다





도시와 활기와 바다의 푸근함으로 가득한 곳,

싱싱한 바다내음이 가득한 부산의 갯길을 걸어보자.

 

 


항구도시 부산의 하루는 바다에서 시작해 바다에서 저문다.

전국 제일, 아시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은

새벽 어스름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부터 바다에서 건져온

싱싱한 수산물들로 가득하고,

 

바로 옆 자갈치 시장에선

자갈치 아지매라 불리는 부산 아낙들의 활기찬 흥정소리로

갯내음 가득한 정이 넘쳐난다.

 

오랜세월 동안 바다와 함께 해 온 부산엔

진한 역사와 이야기들이 남아있다.

전국 최초의 연륙교인 영도대교와 그 아래 한국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점집들 까지, 그 곳을 걸으며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다.

 

그 외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자랑하는 태종대와

바다 위의 법당 해동용궁사, 광안 대교가 바라다 보이는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활기찬 기운으로 가득한 부산의 갯길로 떠나보자





10월, 쌀쌀한 바람이 불기시작하면

맛과 영양이 절정에 올른다는 가을 별미의 대명사, 새우를 소개한다





노인의 허리처럼 구부러진 모양 때문에

‘바다의 어른’이라고도 불리는 새우는

그 별명처럼 맛도 영양도 으뜸이다.

단백질, 타우린, 키토산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을 섭취할 수 있는데

그 중 보리새우는 ‘새우의 왕’ 이라 불리는 최고 중의 최고!

 

영광 앞바다에서 보리새우를 만날 수 있는데,

흔히 ‘오도리’ 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보리 새우’는

갈색 줄무늬와 꼬리의 선명한 노란 빛깔이 특징인데

크기도 크고 맛도 좋다고.

 

신안 신의도에선 보리새우보다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는 ‘흰다리 새우’가 양식으로 자라고 있다.

특히 게르마늄을 함유한 갯벌이 깔려있으면 더 건강한 새우를 생산할 수 있다는데

 

자연산, 양식 모두 찬바람이 부는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

이 가을, 최고의 보양식이라 할 수 있는 새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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