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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 진도 문어잡이 이인식씨, 진도 조도, 민어와 조기
철마다 싱싱한 보물들로
그득그득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진도 바다에서
열심히 삶을 일궈온
이인식, 김행춘 부부를 만나본다.
해마다 이맘때면 진도 앞바다는
실이 통통하게 오른
돌 문어가 가득하다.
15년 전, 극심한 흉어로
바다 생활을 접을 뻔 했지만,
서로를 보듬고, 달래가며
바다생활을 이어온 두 분.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부지런을 떤 덕에
바다는 두 사람에게
풍성한 결실을 내어준다.
청정 진도 바다에서
건져 올린만큼
인식 씨가 잡은 문어는
싱싱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풍요로운 바다에
평생을 기대 살며
누구보다 열심히 삶을 가꿔온
이인식, 김행춘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 무리의 새가
내려 앉은 것 같은
섬들이 자리한 곳
진도 조도를 소개한다.
다도해상 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 중에 가장 큰 섬,
조도가 있다.
하조도의 명물, 백년 등대와
50미터 절벽 위에 자리한
운림정에서
다도해의 절경을
만끽 할 수 있다.
조도대교를 건너
상조대의 도리산 전망대에선
보석 같은 다도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곳,
진도 조도를 걸어보자.
맛도 으뜸, 영양도 으뜸인
예로부터
고급 어종으로 대접 받아온
생선의 제왕,
민어와 조기를 만나보자.
새우나 갑각류를 먹으며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는 덕분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민어와
산란기가 되면
서해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해
알을 낳고
가을이 되면 월동을 위해
남쪽 바다에
어장을 형성하는 조기.
예부터 부드럽고
고소한 식감으로
우리의 밥상을 맛깔나게 채워주며
몸과 마음에
활력을 전해주는
민어와 조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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