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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차 바다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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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시 05분 로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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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 장흥 고병옥&위만순 부부, 신안 영산도, 농어와 돔

첨부파일: 섬이야기57회.jpg

서로를 의지하며 한평생을
장흥 바다에 고스란히 바친
부부가 있다.





일 년 내내,
싱싱한 선물들을
넉넉하게 내어주는 곳,

느긋한 성격의 남편이
천천히 배를 모는 사이
부지런히 그물을 치는
야무진 성격의 아내.

동네 사람들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이
꿈이라는 소박한 부부.

풍요로운 장흥 바다를 터전으로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열심히 인생을 꾸려온
고병옥, 위만순 부부를 만나보자.








먼 남쪽 바다
숨은 보석 같은 섬.

싱싱한 바닥
삶을 지탱해주며
자연이 빚어낸 섬,
영산도를 만나보자.





목포에서
80여 킬로미터 떨어져
흑산도와 마자하고 있는 영산도.

다도해의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고
붉은 해조차
그냥가지 못해
머무는 곳.

정겨운 마을과
쪽빛 물감을
풀어 놓은 것처럼
눈부신 다가 펼져지는

희망을 꿈꾸는 섬,
신안 영산도로 가본다.










흔하면서도
맛이 좋아,
최고의 횟감으로 각광받는
농어와 돔을 만나본다.





여름철,
살이 꽉 차
맛과 영양이 뛰어나
입 안 가득 즐거움을 선사하며
미식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농어와

바다에 찬바람이 전해질 무렵,
온 몸 가득 맛과 영양을 품고 돌아오는
질깃하니, 씹는 맛이 좋아
언제 어디서든 귀한 대접을 받는 돔.

탱탱한 속살로
잃었던 입맛을 찾아주고
건강까지 챙겨주는
으뜸 보양식 농어와 돔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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