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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 여수 자율관리 공동체, 진도 강계마을 갯길, 아귀

첨부파일: 37회바다밥상.jpg





자연을 터전 삼아 삶을 일궈 나가는
여수 자율관리 공동체를 만나본다.








철마다 갖가지 갯것들을 내어주는
여수 계동마을 앞바다,
그 큰 살림살이인 바다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선 지 6.

마을 청소, 산란기 준수에
치어 보호, 종패 살포까지
마을 어장에는 새로운 희망이 싹 터
더욱 넉넉한 바다로 거듭났다.

바다에서 살아가기 위해
바다의 일부가 된
여수 중앙 자율관리 공동체를 찾아간다.








굴 까는 소리와 굴 익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남쪽 끝
진도 강계마을을 걸어본다.








어귀산과 해송림을 병풍으로 한
강계마을에는 겨울의 효자인 굴이
지난 해 태풍의 영향으로 풍년은 아니지만
여전히 꽉 찬 속살과 향을 자랑한다.

떠났던 사람들을 불러 모아
석화구이촌을 형성하게 한 굴은
전국의 관광객도 불러 모아
강계마을을 진정한 굴의 천국으로
불리게 해 주었다.

겨울 바다가 내어준
최고의 굴을 통해 잃었던
활기를 되찾은 강계마을 갯길을 걸어보자.









커다란 입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생선!
아귀를 소개한다.








겨울의 마산어시장은
통통한 생 아귀와 꾸덕하게 말라가는
말린 아귀로 가득한데
이 말린 아귀로 먹을 게 없던 시절
찜을 만들어 먹은 것이 바로 원조 마산 아귀찜이다.

주로 서해와 남해의
깊은 바다에서 사는 아귀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겨울철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데
최근엔 웰빙식품으로 꼽히면서
더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또한 말린 아귀를 사용하는
마산과 달리 부산에서는
생아귀를 이용한 음식이 대부분인데
생아귀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아귀간은
고급 요리로 거듭나고 있다.

다양한 맛에 건강까지 챙겨주는
못났지만 맛좋은 아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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