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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회 - 장흥내저마을 박주연부부, 영광송이도, 도루묵과 까나리
추운 겨울철
고된 매생이 수확작업을
서로 격려해가며 이겨내고 있는
아름다운 잉꼬부부,
박주연, 누엔김투 부부를 만나보자.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청정바다, 장흥바다에서는
바다에서 내어주는
귀한 선물이 있습니다.
초록빛 바다 향기를
가득 머금은 매생이.
추운 겨울철 흔들리는 배에서
매생이를 수확하기란
여간 힘에 부치는 일이 아니지만,
힘들 때 서로 의지하며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아름다운 부부.
추운 겨울철,
매서운 바람도 이겨낼
두 사람의 따스한 사랑이야기
박주연, 누엔김투 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어보자.
넉넉함이 물들어 있는 섬,
바다가 허락해야만 닿을 수 있는 곳
송이도로 떠나본다.
영광 법성포에서 서쪽으로
한 시간 반을
뱃길로 달리다보면,
바다 너머 조그마한 섬
송이도에 닿을 수 있다.
몽돌로도 유명세를
떨쳤던 송이도
그곳에서 때 묻지 않은
송이도의 자연을
마음 가득 담아 갈 수 있다.
아름답게 빛나는 바다와
푸근한 인심을 지닌 송이도 사람들.
그 바다에서
가장 곱게 빛나고 있는
바다의 보석,
영광 송이도를 걸어보자.
동해 바다를 들썩이게 하는
동해안의 별미중의 별미
까나리와 도루묵을 소개한다.
과거엔 너무 많이 잡혀
다른 고기를 사면
덤으로 한 웅큼씩 퍼주던 생선으로
시큰둥한 대접을 받았으나
최근 별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그 진가를 인정받은 생선,
까나리와 도루묵.
소금 솔솔 뿌려
통째 구워먹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까나리와
입안에서 토도독 터지는 알과
담백한 육질로
최고의 식감을 선사하는 도루묵.
입안에 겨울 바다의 맛과
온몸 가득
넓은 바다의 영양을 품고 있는
강원도의 별미중의 별미,
까나리와 도루묵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