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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차 바다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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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회-여수 금오도, 남해 미조항

첨부파일: 대동어지도 83회 다시.jpg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바지런한 아낙네들의
떠들썩한 봄맞이가 한창인
여수 금오도를 찾아갑니다.









여수에서 남쪽으로 25 km, 떨어진 곳에

섬의 모양이 황금자라를 닮았다 하여 이름붙여진 곳 여수 금오도가 있습니다.

바다를 건너 찾아온 봄은 너울 파도를 타고 금오도로 찾아 들었는데요 봄은 나비도,

벌도, 그리고 사람들까지  부르는데요 그 가운데 금오도 아낙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반기는 봄손님들이 있습니다. 바로, 들판을  초록물결로 물들이는 방풍나물인데요.

한뗴기의 땅을 가질  수 없었던 금오도 사람들이 한평생 일구던 땅에 일렁이는 

푸른 물결은  금오도 아낙들을 떠들썩하게 하는데요. 넉넉한 자연을 닮은 섬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가 베어있는 섬. 여수 금오도로 떠나 봅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곳

남해 미조항으로 떠납니다. 








남해군의 미조면 미조리에 위치한 어장이자, 이름나 있는 항구, 미조항이 있습니다.

항구이름 미조항은 '미륵이 도운 마을'이라는 전설에서 유래 하는데요

크고 작은 섬 16개가  남항과 북항에 위치하여, 한때는 군항으로 중요한 몫을

담당했던 군사적 요충지였던 남해 미조항. 이곳에도 봄이 찾아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 다음으로 가장 먼저 봄이 온다는데요  미조항에서 봄의 시작은

쪽빛바다를 은빛 물결로  물들이는데서 시작합니다. 청정바다를 품은 남해에 멸치는
 
그 오랜 옛날부터 섬을 지키는 터줏 대감과도 같았는데요. 그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죽방렴이  바다  한 켠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번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
그 봄을 찾아 남해 미조항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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