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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차 바다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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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회-가거도 독실산, 울진 구산항

첨부파일: 대동어지도 80.jpg




1004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신안에서 가장 높은 산을 품은 섬

우리나라 가장 해가 늦게 지는 곳, 가히 살만한 섬, 가거도를 찾아간다.





목포에서 4시간 30분이 걸리는 까닭에 큰맘 먹지 않고는 찾기 힘든 곳, 가거도

그래서 가거도 사람들은  가거도를  '가도가도 끝이 없는 섬' 이라 부른다.

이 섬 가운데에는  독실산이 우뚝 솟아 있는데

가거도는 하나의 섬이라기 보다는

바다에 솟은 산이라고 하는게  더 맞는것 같다.

섬 전체를 통틀어 봐도 평지가 거의 없고  온통 가파른 산지 뿐인 가거도

그래서 사람들은 바다와 독실산에 의지 할 수밖에 없다는데

그 세월의 흔적이 담긴 독실산에 찾아온 봄으로 떠들썩한 거거도로 떠난다.

















싱싱한 문어가  꿈틀거리는 새벽,

경북 울진 구산항으로 찾아간다







여행객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경북 울진군 구산항.

동해안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한적한 작은 항구이지만,

새벽마다 열리는  문어 위판으로 인해 인근에선 꽤 유명한 곳이다.

울진의 다른 항구들과  마찬가지로

대게, 오징어 등 철에 따라 잡는 물고기가 달라지지만,

1년 내내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구산항을 유명하게 만든 문어이다.

사시사철 문어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매일 새벽이면 문어를  위판 하려는 어민들과  사려는 중매인들로 잠시,

아주 잠시 북새통을 이루는다는데

꾸미지 않은 바다사람들의 삶과 비릿한 노동의 냄새가 있는 구산항으로 찾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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