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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회 옹진군 백령도Ⅰ, 장흥 회진항 문어
인천과의 거리 228km,
하지만, 황해도 장산곶과의 거리 11km,
북녘땅과 맞닿은 섬, 옹진 백령도 입니다.
총 9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
그 가운데, 북한과 맞닿아 있는 섬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인데요
황해도 장산곶하고는 뱃길로
불과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탓에
긴장의 섬으로 알려져 있는 백령도.
여기 백령도엔 긴세월동안 이어진 긴장만큼이나
오랫동안 바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지척에 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인데요
가깝기에, 그리움이 더해지는 곳.
옹진군 백령도로 떠납니다.
양반네 밥상에선 빠지지 않았다던
바다의 명문 귀족, 문어를 만나러
장흥 득량만으로 떠납니다.
아무것도 뿌리지않아도
뭍보다 많은 것을 내어주는 바다,
그 한 가운데
미네랄이 풍부하고, 진흙만으로 이루어진
차진 갯벌덕에 봄, 여름, 가을, 겨울
먹을것 걱정 없이 살았다는 득량만이 있습니다.
전어, 꼬막, 키조개며,
다양한 바다의 별미가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그가운데 일품인 것은
쫄깃한 식감은 물론.
영양을 가득 머금고 있어
일등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문어인데요
남녀노소는 물론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는 바다의 귀족
문어를 만나러 장흥 득량만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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