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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회 사도, 간재미, 갑오징어 볶음
바다 한 가운데 위치하며
마치 모래로 쌓은 것 같아 이름 붙여진
사도의 속사정을 들여다본다.
사도에는 풍부한 해조류와
30척이 넘는 고깃배들로
늘 시끌벅적 했던 섬.
사라호 태풍의 직격타를 맞아
이젠 남편을 잃은 아낙들이
이 섬을 지키고 있다.
때론 삶의 밑천이 되는 고마운 바다,
때론 남편을 앗아간 원망스런 바다지만
그들에겐 평생의 보금자리와도 같은 사도,
오늘은 여수 사도로 가 섬의 소리를 들어본다.
간재미는 사철 맛볼 수 있는
친근한 녀석.
그러나 진정한 간재미의 참맛을 맛보려면
지금 맛보아야 한다.
산란을 위해
포동포동 살찌운 데다
오독오독 씹히는
간재미의 감칠맛까지!
홍어의 또 다른 이름,
간재미의 절정의 맛을 느끼러
함께 가보자.
단단한 갑옷을 벗고
부드러운 속살을 드러낸
갑오징어의 또 다른 모습 만나보자.
담백한 맛이 일품인
갑오징어와 우리의 전통장이 만났다.
노릇노릇
고소한 갑오징어 구이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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