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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회 전어, 완도수협중매인 부부, 참도미밥&조림
집나간 며느리도 되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
특히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이 제철이다.
3~6월 산란을 한 뒤, 여름에 몸을 키워
1년 중 지방질이 가장 많기 때문.
이때 먹는 전어는
뼈가 부드러워지고, 고소한 맛이 강해져
전어의 계절이라고도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전어는 밑으로 도망가지 않는 성질때문에
선자망이나 두리걸 그물로 잡는다.
전어는 성질이 급해 살려놓기가 쉽지 않은 어종.
전 연안에 분포하고 있지만
활어 상태 그대로 만날 수 있는
득량만 일대가 유명하다.
하나의 명사처럼 자리잡은
가을 전어 찾으러 떠난다.
매일 같이 새벽을 여는 곳, 위판장.
이곳에선 어민과 소비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중매인들로부터 하루의 일과가 시작된다.
재빠른 손놀림으로
좋은 놈을 먼저차지해야만 하는 것이 중매인의 역할.
각 종 수산물로 넘쳐나는 위판 현장은
중매인들의 눈치 싸움이 더욱 치열하다.
서로 경쟁하기 바쁜 이곳에
같은 길을 걸어가고있는 중매인 부부가 있다.
반 평생을 중매인으로 살며
휴일은 생각치도 못하는 상황에
포기하고 싶을 만큼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언제나 함께하기 때문에
서로가 힘이 난다는 지민권, 송옥자 부부.
이제는 서로가 최고의 파트너로써
든든하기만하다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예부터 행운과 복을 불러오는 물고기라 하여
생일상,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오른 참돔.
단백질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에도 제격이다.
또한 맛이 좋아 고급요리 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참돔은 겨울부터 봄까지 나오는데
특히 제철에 맛보는 것이 진국.
오늘은 참돔을 가지고
밥과 반찬을 동시에 만드는
특별한 별미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