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어영차 바다野

어영차 바다野

08시 05분 로컬방송

미리보기

145회 한치, 부산 민락어촌계 김천옥 씨, 카레 고등어 구이

첨부파일: 한치 2.jpg



늦봄부터 가을에 걸쳐

산란을 위해 제주 앞바다를 찾아오는

한치를 만나본다.

 

다리 길이가

한 치밖에 되지 않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 한치.

 

사실 정식 명칭은 창 오징어이다.

 

주로 제주도 연근해와 남해안에서 서식하는데

제주 한치라고 불릴 만큼

제주의 여름 바다는 한치가 주름잡는다.

 

오징어와 모양이나 생김새가 비슷한 한치.

 

다른 지역은 우리에게 친숙한

오징어가 인기지만

제주에선 한치 철이면

오징어는 뒷전이다.

 

한치가 쌀밥이라면 오징어는 보리밥이고,

한치가 인절미라면 오징어는 개떡이다라는

제주도 속담을 보면 알 수 있듯

오징어보다 한치가 한 수 위의 대접을 받는다.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한치의 철을 맞아 제주를 찾아간다.



웅장한 도심과는 사뭇 다른

소박한 풍경의 작은 어촌,

그 속에 사는 김천옥 어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은

광안리 해수욕장 사이의

작고 아담한 민락포구.

 

민락에는

경치가 좋아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네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곳 민락어촌계 어민들은

해녀와 어선 어업을 하는 어민 등

150여 명 정도.

 

민락의 뜻처럼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하는 일에는 이미 익숙해졌다.

 

포구 앞은 철마다 찾아오는

생선들을 맞이하려

작은 어선들이 정박해있다.

 

그 중 욕심 없이

바다의 흐름 따라

세월을 보내며 살아가는

김천옥 어부를 만난다.




등푸른 생선의 최고봉 고등어.



예부터 구이며 조림이며

밥상에 빼놓지않고 등장했던 생선이다.



고등어에는

DHA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두뇌회전을 원활하게 하고

학습능력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그래서 수험생의 식단에 제격.



수험생 뿐문 아니라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취향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더없이 친숙한 생선이다.



비린내 나지않고

바삭하고 촉촉한 고등어 구이에

담백한 카레가 더해졌다.



오늘은 이름난 밥도둑!

카레 고등어 구이를 요리한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