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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회 청어, 통영항
옷깃을 여미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민들의 몸과 마음을
분주하게 만드는 녀석이 있다!
우리바다에서 넘쳐났던 녀석이었지만
8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던 생선, 청어!
한동안 만날 수 없었던 청어가
2000년대 이후,
동해안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서민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보냈던 생선, 청어!
보통 과메기하면
꽁치로 만든 과메기를 떠올리지만
사실, 과메기의 원조 생선은
바로 청어 과메기다.
우리바다에 다시 돌아 온
겨울생선의 꽃, 청어를 만나본다.
일 년 열 두달 풍어를 이루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 통영.
넉넉한 겨울 곳간에 기대어
누구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내는 통영항 사람들을 만나본다.
이맘때 통영항은 굴, 돔, 멸치 등 바다가 내어주는
다양한 선물들로 가득하다.
통영의 다양한 제철 해산물은 시장 상인들에겐
든든한 살림 밑천이 되어주고,
육지 사람들에겐 싱싱한 바다의 맛을 선사한다.
한 번도 기대를 저버린 적 없는 통영 바다에,
인생을 건 사람들.
찾아올 때 마다 문을 활짝 여는 바다!
싱싱한 활기가 넘쳐나고
바다 사람들의 희망이 살아 숨 쉬는 통영항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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