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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회 가리비, 수품항
통통하게 살이 오른 조개들이 쏟아져 나오는 계절.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조개구이에
빼놓을 수 없는 녀석이 있다.
추운 겨울을 견디고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가리비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풍요와 부를 상징하는 조개로 꼽히는 가리비.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는 녀석! 바다의 숨은 보물!
가리비를 만나본다.
진도 동남쪽,
본섬인 진도와 가장 가까운 섬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접도.
그곳엔 넉넉히 내어주는 바다를 품은 수품항이 자리잡고 있다.
매서운 갯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갯마을 여인들부터
매일 만선을 꿈꾸며 거친 바다로 나서는
어부들의 고단한 삶이 녹아있는 곳
오랜 세월 부지런한 사람들이
삶을 꾸려온 항구!
진도 수품항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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