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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사회사업팀이 생일도의 아이들과 함께 희망의 꽃을 피웁니다.

전남 완도군의 작은 섬, 생일도에서 아이들과 지역어르신들을 섬기며 사회사업을 하고 있는 김요섭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선하고 순박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저는 이 곳에서 웃음이 해맑은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공부방 선생님입니다. 3년전 사회복지과 대학생으로 섬사회사업을 통해 우연히 생일도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인연을 계기로 지금은 졸업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꿈을 그리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는 젊은 사회복지사입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것은 2004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섬사회사업팀이란 이름으로 생일도에 찾아와 생일도의 아이들과 함께 희망의 꽃을 피우는 대학생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이 8기 섬사회사업팀으로 매년 전국의 사회복지학과를 대상으로 대학생들을 모집하고 섬에 들어오기 전 외부에서 아이들과 지역어르신들을 어떻게 섬길지 공부를 합니다. 그 후에 매년 7월부터 8월까지 그리고 12월 부터 다음해 1월까지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섬 사회사업팀이 시작된 지 4년이 흘러갑니다. 벌써 전국의 43개 대학의 135명의 학생들이 생일도에서 아이들과 지역어르신들과 가슴시린 추억을 만들어 갔습니다. 또한 이 학생들은 매번 방학때마다 생일도가 그리워, 아이들이 그리워, 지역어르신들이 그리워 생일도를 찾아옵니다. 이번 여름의 생일도도 어김업이 제8기 섬사회사업팀이 운영이 됩니다. 17명으로 이루어진 전국의 사회복지 학생들이 생일도에서 아이들과 함게 즐기고 누리며 배우기 위해 그리고 지역어르신들과 함께 하기위해 6주간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24일 이번 여름에 진행할 프로그램들을 부모님과 아이들 앞에서 설명하는 설명회 시간을 가졌으며 이제 다음주 수요일(31일)부터 본격적인 여름학교가 시작을 합니다. 아이들과 부족한 학습도 함께하고 섬사회사업팀 학생들 한명 한명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함께합니다. 아이들은 이 여름과 겨울의 6주간의 생활을 통해서 많이 성장합니다. 인격적으로 성장하고 지적으로 성장합니다. 특히 사랑하고 언제나 그리운 추억을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언니, 오빠들이 생기니 참 좋습니다. 한아이가 135명의 언니, 오빠와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저희 아이들은 참 행복한 아이들입니다. 또한 생일도에 어린이 문화 도서관을 짓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고 또한 여름학교, 겨울학교 선생님들과 함께합니다. 이처럼 섬사회사업팀이 생일도에 머무는 6주는 생일도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희망의 꽃을 피우는 소중하고도 가슴시린 시간입니다. 이러한 소중한 시간들, 섬사회사업팀 학생들과 아이들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나누는 가슴시린 추억들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일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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