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기아로 발견된 입양인이 40년 후 인 지금 다시 목포를 방문합니다.
admi****@m****.kr 조회수 : 21 안녕하세요. 저는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입양원의 정유미입니다. 입양원은 입양특례법 제 26조에 따라 국내입양 활성화, 입양에 대한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세워진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입니다. 우리원은 또한 국내.외 입양인의 친가족찾기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발견된 입양인이 가족을 찾기 위해 목포를 다시 방문 합니다. Malin Bernt(유영희)씨는 1973년 2월 10일(생후 2개월 경으로 추정) 목포시 대위동 파출소 앞에서 버려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 당시 유영희씨를 발견하였던 분은 대위동 파출소 소속 곽재준 경찰관님 이였습니다. 그 후 생후 8개월 경 스웨덴으로 입양되었고 입양 후 장애(뇌성마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습니다. 다행히 스웨덴은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현재 스톡홀름 시에서 근무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영희씨의 마음 한 편에는 친가족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먹먹해 질 때도 있다고 합니다. 친가족을 다시 만나는 것이 Malin씨에게는 희망이자 꿈입니다. 2014년에 친가족을 찾기 위해 목포 방문하였으나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습니다. 작년에는 자신의 고향에 방문했으나 반겨주는 가족이나 친구가 없어서 서운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올해 다시 한국을 방문합니다. 올해는 작년과는 다르게 영희씨를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옵니다. 바로 영희씨를 최초로 발견하였던 곽재준 경찰관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희씨가 갓난아기였을 때 선의를 베푼 곽재준 경찰관님과 함께 6월에 목포를 방문하여 자신이 어떻게 발견됐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합니다.. 기아로 발견됐기 때문에 영희씨는 친가족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방송 출연 밖에 없습니다. 영희씨의 친가족 찾기에 대한 방송이 꼭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꼭 연락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방문일자: 2015.6.16~7.2 담당자: 정유미 (중앙입양원 사후관리부) 연락처: 02-6943-2656, jeony23@kadoption.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