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EEZ(배타적 경제수역)를 관할하는 서해어업지도선과 그들의 고충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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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EEZ를 관할하는 서해어업지도선과 그들의 고충 알아보기
요즘 독도주변 EEZ내에서는 한일간에 첨예한 대립관계가 형성되어 방송/신문등의 머리기사로 화두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지역 서남해안 EEZ내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이지역을 관할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사무소의 특히, 이지역을 순시하는 서해어업지도선의 하루일과와 주요 담당업무, 중국어선 나포는 왜, 어떻게 하는걸일까?
사실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SK텔레콤에 재직중인 류준열과장(011-645-0116)입니다.
\'06.3.15일 서해어업지도선내 이동전화 통화품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꼭 개선을 해달라는 한통의 문서가 당사에 접수되었습니다.
항해중일때는 물론이거니와, 정박중일때도 품질이 매우 불량하였으며, 한번 출항하면 15일 이상의 항해가 기본이기 때문에 가족과의 안부나 개인적인 통화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이에따라, 당사에서는 선박형 RF중계기를 개발/ 설치하여 선박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가족과의 통신불편이 해소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우수한 통화품질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러나, 중계기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선박에서 근무하시는 직원들과 많은 이야기도 하고, 생활모습도 지켜보다가 같은나라, 같은지역인데도, 우리와는 다른 세상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매우 흥미로웠고, 고생도 많이 하는것 같아 육지에서 편히 생활하는 나로서는 매우 고마웠습니다.
한번 출항에 15일 이상을 바다에서 생활해야하고, 악천우라도 닥치는 날에 높은 파도와 싸워야하고, 중국어선과 마주칠때의 긴장감 등등....
이때부터 어떻게 하면 이분들의 사기를 드높일 수 있을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어제부터 한일간 독도인근 EEZ내에서 다시 마찰이 시작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렇다면 우리지역의 EEZ를 관리하는 이분들을 위해서 방송 기사를 제공하자 결론을 내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서해어업지도사무소에는 방송기사에 대해 이야기도 안했지만, 그분들도 매우 기뻐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기회를 통하여 EEZ를 관할하는 서해어업지도선과 직원들에게 육지에서 생활하는 우리가 해줄수 있는, 많은 힘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수고하십시요.
참, 제가 알고있는 서해어업지도선 현황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주요업무 : EEZ 관할, 국가간 어업분쟁 예방, 나포 해난사고 방지, 어업지도/ 단속활동 업무 수행
2. 대상 :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선(※ 동해어업지도선 : 부산 위치)
3. 주소 : 전남 목포시 항동 남항부두
4. 선박 : 1200톤~300톤까지 다양(근무인원 400여명)
5. 관할구역 : 서남해안 일대(서쪽으로는 중국경계(EEZ), 북쪽으로는 경기 연평, 백령도(NLL))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