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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격투기 발전의 중심 스타체육관 박홍연 관장 최근 K-1 등 각종 격투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대표적인 예로 최홍만, 김민수 등 많은 선수들이 이런 경기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추세이다. 남자라면 한번쯤 이런 격투경기 에서 TKO승으로 상대방을 쓰러트리고 우승을 하는 선수의 모습을 보며 때론 자신이 주인공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을 거라 생각해본다. 3호광장 목포 제일고등학교 맞은편, 세월의 흔적이 약간 엿보이는 건물앞을 지나가다 보면 센드백 두드리는 소리와 가끔씩 울리는 타임벨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K-1 스타 짐, 바로 목포 스타체육관 (목포 본관) 이다. 스타체육관 총 관장인 박홍연 씨를 만나보았다. 체육관에서 선수와 관원들에게 격투 기술을 가르친다고 하기엔 약간 선해 보이기도 하는 인상과 인자한 외모, 거기에 상반되는 딴딴해 보이는 체격의 박홍연 씨. 1969년 완도 출생 이후 평범한 학창시절을 하던 그가 킥복싱(무예타이)를 시작한건 그의 나이 17살 이었다. 자신을 강하게 하고 싶은 운동을 하고 싶었던 그는 신체의 모든 부분을 사용 할 수 있는 킥복싱에 매료되어 운동을 시작하였고 더불어서 인내심과 성실성을 배워 학업에 많은 도움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선수생활을 하며 제6회 격투기 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1988.11.5 서울문화체) 한.미 킥복싱 국제전 웰터급 우승(1992.6.28 광주구동실내체) 한국 라이트급 참피온 (1993. 11. 20 서울문화체)등의 쾌거를 이루며 높은 전적을 쌓았다. 이밖에도 93년 문화체육부가 인정한 사회(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킥복싱),2000년 세계 무에타이 평의회 국제심판 수료, 02년 보디빌딩 사회체육지도자 자격증, 03년 권투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 등을 취득하며 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하기도 한다. 1993년 우연치 않은 기회로 목포에 스타체육관을 개관하여 자신의 열정을 꾸준히 이어나갈 관원,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지금까지 열정을 가슴에 담고 관원 교육 및 선수 배양에 힘을 쏟으며 생활하고 있는 그는 K-1최연소 출전자 김태환 , 스프릿 MC 스퍼코리안 출연 황득용 선수, XTM ‘사나이’ 출연한 2008년 아시아맥스 한국대표 김한울 선수, 무에타이 라이트급 챔피언 최재문 선수 등등 많은 실력파 선수들을 배양 , 지금도 양성중이다. 이 외에도 각 체급별 챔피언들을 많이 배출 하였다. “24년동안 목포 격투기발전에 몸과 마음을 바친곳이 스타체육관입니다.” 라고 말하는 박홍연 씨의 얼굴엔 진지함이 가득 묻어나온다. 이렇게 열정을 품고 스타체육관 관장으로 임하던 그는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들이 개인적인 직장 사정으로 인해 운동을 못하고 체육관을 떠나게 됐을 때 마음이 아팠고 체육관 개관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재정된 이후에 자격이 못미치는, 하물며 자신이 가르치고 있던 제자가 어느날 갑자기 체육관 근처에 버젓이 다른 체육관을 개관하여 기존의 관원들을 끌어가버리고 관장과 제자사이의 의를 져버렸을 땐 정말 말할 수도 없는 배신감과 처음으로 이 길을 온것에 대해 후회도 해봤다고. 하지만 좌절이 곧 희망이라며 꾸준히 선수 배양에 열정과 힘을 쏟고 있는 강인한 모습의 박홍연 씨를 보며 왠지 모르게 다시한번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는 듯 하다. “여태껏 가장 뿌듯했던건.......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youth 대회로 k-1 최연소 출전자가 된 김태환 선수와 향후 종합격투기에서 엄청난 일을 저지를 인물 들소 김은광 선수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 항상 가슴이 뿌듯하다고 하며 미소를 짓는다. “시합장에 나가서 무서웠는지 도망가버린 제자도 있었어요, 재미있던일 아픈일 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현제 스타체육관은 3호광장 본관 뿐만 아니라 하당 이마트앞 K-1스타짐 하당관과 뒷계 보건소 사거리쪽 까지 총 3관을 운영하며 우리지역의 운동발전에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 또한, 스타인들의 단합과 신인발굴의 목적으로 한달에 한번 ‘목포킥’ 이라는 행사를 열어 3관 회원들이 모두모여 스파링 및 식사를 하며 화합을 다지고 있다. “내 운동의 마지막 길도 마찬가지로 정의롭고 예의있는 제자, 링 위에서 쌈박질만 잘하는 제자보다는 뭔가 뿌리가 있는 제자를 양성하고 싶네요.” 정의는 언젠가 불의를 이기고 단지 시간이 걸릴 뿐 이라는 걸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는 박홍연씨 개인적인 욕심이 있다면 스포츠 센터를 건립하여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무에타이,킥복싱을 시민들이 접할 수 있게하고 향후 목포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을 많이 배출 하고 싶다고 한다. 박홍연 씨와 제자들은 앞으로도 많은 활동이 계획중에 있다. 오는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프린세스컵 태국 세계 무에타이 챔피언십에서 김한울 선수가 71kg미들급 태국 원정경기,7월20일 들소 김은광 선수가 스피릿MC 아마추어리그 32회에서 뜨거운 한방을 보여줄 예정이고 8월31일 일본 도쿄 디퍼아리아께 경기장에서 김한울 선수와 일본 마츠야 선수(웰터급), 김태환 선수와 일본 유다이 선수(패더급)의 일본 원정 경기가 계획되어있으며 목포에서도 10월5일 유달중학교 체육관(유달관)에서도 한국,태국,일본 무에타이 국제전 및 전사의 연대기 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격투 경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목포 스타체육관도 여기에 한몫을 가하고 있다. 격투기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웰빙 시대에 다이어트 및 개인 호신술 등에 생각이 있다면 주저없이 한번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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