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사진관
바다의 왕자, 서현맘의 완소 아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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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늘 정확히 만 27개월이 된 개구쟁이 장난꾸러기 녀석이에요^^
집에서는 낚시해서 물고기 요리해서는 엄마 대접해준다고 바쁘고
밖에서는 엉덩이 흔들며 다다닥 달리기하다가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해서는
"뽀뽀"라고 말하며 엄마 입에 뽀뽀하느라 바빠요..
얼마 전에 구입한 장난감 낚싯대와 물고기 4마리로 하루에도 열 번 넘게
낚시를 하고 고놈을 달달 볶는다고 배드민턴 라켓 위에 올려놓고 흔듭니다..
그러다가 밥상을 꺼내 와서 탬버린 위에 떡하니 올려 놓고는
위풍당당이십니다.. 그러곤 한 입 엄마 입에 넣어주는데
반드시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혀를 내밀고 후후 거리면서 "오우 매워.. 고추 엄청 많이 넣었어?"하면 "네"합니다
그럼 또 한 입 입에 넣어줍니다(아주 고역이에요...) "오우 짜~ 소금을 많이
넣었어?"하면 "네"합니다.. 또 한 입 넣어주고는 엄마의 반응을 진지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음~~ 이번엔 엄청 고소하고 달콤하네.. 성공~!"하고 칭찬해주면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만세를 하고서는 폴짝폴짝 뛰며 엄청 좋아라합니다..
그제서야 낚시 놀이는 끝이납니다.. 이걸 엄마는 하루에 몇 번을 하는지 셀 수가 없네요
방금 잠들기 전에도 대접해주시고 꿈나라로 갔어요;;;
물고기 포식하는 요즘 이거 때문에 일부러 밖으로 나돌아댕긴다는 ㅋㅋ
아무튼 사랑많고 유머 넘치고 웃음이 많은 사랑스런 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