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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꽃말:영원한 사랑 도라지꽃 정한용(1958~ 흰꽃이 피었습니다 보라꽃도 덩달아 피었습니다 할미가 가꾼 손바닥만한 뒤 터에 꽃들이 화들짝 화들짝 피었습니다 몸은 땅에 묻혀 거름이 되고 하얀 옷기이 바람에 흐들립니다 무더기로 손 쓸립니다 수년 전 먼저 길 떠난 내자를 여름빛 으로 만나 한참을 혼자 바라보던 할애비도 슬며시 보랏빛 물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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