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일 일요일 "빨간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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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일 일요일]
“정말로 행복한 날,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알들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
20년도 더 전에 방송됐던 만화
‘빨간 머리 앤’에서 앤이 했던 말이에요.
새빨간 머리, 주근깨 쏙쏙 박힌 얼굴.
게다가 부모님까지 안 계셔서 놀림도 많이 받았던 앤 셜리.
하지만 누구보다 씩씩하고 밝은 아이죠.
삶의 행복을 깨닫는 건,
환경이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앤의 말처럼,
우리가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느끼고 있느냐!
고것이 바로 행복의 시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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