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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과 신청곡

나의 책갈피ㅡ가볍게 안는다

오늘 그리 행복하지 않더라도 어쩌면 우리는 막 행복해지기 직전인지 모르고, 오늘 당장 무언가가 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무언가 근사한 것이 되기 바로 직전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쉬이 포기하지도 쉬이 자만하지도 말아야 하는 일. 오늘 치의 시간과 오늘 치의 사람들. 오늘 치의 경험들과 오늘 치의 얘기들. 작지만 소중한 오늘의 성분들을 손에 쥐고 사랑하는 것들을 가볍게안는다. 오늘은 어제의 내일도 아니고 내일의 어제도 아니다. 오늘은 순수하게 오늘의 오늘일 뿐이다. 모두에게 처음이고, 모두에게 두근거리고, 그래서 모두에게 설레고, 모두에게 낯선.... 스물네 개의 한 시간들. 오늘의 오늘 위에 공평하게 서 있을 뿐이다. 나도 당신도. 아직 많은 것들이 가능한 오늘의 오늘 위에. 음악을 하며 글도 쓰는 심현보님의 《가볍게 안는다》라는 에세이에 있는 구절이에요 우리가 지금 이순간에 최선을 다해야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것 같아서 정말 공감하며 읽은 책입니다 매일 두시간씩 라디오를 듣는게 일상속의 소소한 즐거움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린 늘 처음인 오늘의 그 소중한 시간을 나누고 있었네요 나디! 늘 그곳에서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신청곡 심현보ㅡ스며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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