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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과 신청곡

벌써 9월이네요. 사연글 올립니다.

저희형 많이 위로해 주세요. 저희형이 결혼한지 5년 됬는데 아직 아이가 없어요. 형수님과 형은 동갑내기예요. 두 분 다 71년생이신데 두분 다 늦게 웨딩마치를 올리셨죠. 형내외분이 아이를 가지려고 애를 많이 썼어요. 형도 걱정이 많이 됬겠지만 우리 형수님 마음고생이 무척 심하셨을듯 해요. 남들은 모르는 고민같은거 있잖아요. 저한테라도 고민을 털어놓으시지. 그러면 마음이 한결 가벼우실텐데... 사돈어르신들한테만 전화로 울면서 하소연 하시던 형수님!... 형수님이라는 말을 떠올리니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아이를 못 갖는 형수님 마음은 오죽 하셨을까요?... 양가 어르신들의 걱정은 엄청 부담되셨을 거예요. 형수님의 아픈 마음을 그 누가 절실히 이해할 수 있을까요? 형은 아이가 안 생기면 입양하면 된다고 형수님을 위로했는데 그때마다 펑펑 우시는 형수님 모습을 지켜봤는데 제 마음이 쓰라리고 아프더라고요. 형수님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싫었어요. 형수님의 아픈 마음을 다 헤아릴수 없기에 방송으로나마 형수님께 제 진심을 전하고 싶어요. 형수님! 힘내세요. 저는 언제나 형수님 편이예요. 늘 활기차시고 건강하세요. 박진영 (J.Y. Park)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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