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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과 신청곡

간지서방의 생일(12.2.) 축하해주세요.

저는 간지서방과 결혼한지 8년정도 된부부입니다. 왜 간지서방이냐구요. 남편은 연애 때부터 츤데레 기질이 다분한 사람이였고 그 덕에 간지서방이라는 부부만의 애칭이 생겼답니다. 저희 부부 사이에는 예쁜 딸과 아들이 있는데, 시간이 흘러도 매일매일 좋은 날만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올해 2월, 1달 머무를 예정이였던 러시아로 출장을 갔는데 코로나19로 비행기가 운행하지 않았고, 결국 7개월동안 러시아에 묶여 있었습니다. 저는 돌아온 남편과의 사이가 더 애틋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 남편은 타지 생활이 힘들었는지 우울증이라는 병에 걸렸고, 약을 먹고 있는 남편을 볼때마다 속상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다행히 남편이 약 없이도 버티는 노력을 해 주었고, 우리 가족은 정상으로 돌아 오고 있는 듯 합니다. 남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보! 우리 가족은 여보 없으면 안돼요!지금처럼 좋은 생각으로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고, 태어나줘서 고맙고 사랑해요. 여보 생일 축하해요 !! 신청곡은 임영웅의 이제나만믿어요 신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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