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곡 1+1 사연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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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랫만에 컴퓨터로 웹서핑하다가
싸이월드에 접속을 했어요.
4년만인가? 결혼하고 나서 가끔 들어가게 됐는데 애 낳고 나니 더욱 멀어지게 됐었죠.
홈피에 등록된 옛날 과거들을 둘러보다
문득 보게된 한장의 사진~
2005년 첫사랑 홈피에서 몰래 스크랩해온 사진한장이네요~
너무 앳된 대학생의 모습~
지금은 의젓한 청년이 되어있을 그 친구의 사진을 보다가
소식이 궁금해지더군요.
홈피는 탈퇴한 뒤라 없어지고 은근 오기가 발동해서
다모임과 아이러브스쿨까지~
동창찾는 사이트를 여기저기 뒤지다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하며 웃고 말았죠~
나도 이제 어엿한 두아이의 엄마인데 그녀석도 지금은 누군가의 남편, 그리고 아버지가 되있을 텐데 말이죠
첫사랑은 그냥 첫사랑으로 남을 때가 가장 멋지다고 하죠~
이제 앨범 한켠에 웃고 있는 아련한 추억을 덮고 살며시 미소짓습니다.
잘지내고 있겠죠. 유난히 하얗던 피부와 하얀 치아를 내보이며
해맑게 웃던 그녀석에게 안부한번 남기고 싶네요~
그녀석의 이름을 따서 제이라고 불렀어요. 그리고 이노래를 즐겨 들었었죠~
신청합니다. 이선희~ 제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