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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과 신청곡

수진씨~

요즘 제가 한달만에 들어왔죠 ~ 집안에 일이 많았답니다 ㅜㅜ 제일 부부사이에 중요한 가정불화가 좀 있었어요 ㅜㅜ 원래부터 좀 성격이 안맞았지만 요즘들어 더욱더 서운한맘이 쌓인게 폭발이 되어 제어가 안되더라구요 애둘에 육아에 지친것도 플러스 과부가 된것마냥 아픈애기 키운 일년이 쓰윽 지나갔으면 그때 힘들때 당신이 뭔 도움이 되었는지 마음에 위로라도 해줬는지 요즘들어 그리 서운하고 앙금이 차곡차곡 쌓여있었나봐요 ㅜ 이혼애기에 참 많이도 나오고 제입장에서의 신랑은 있으나마나한 존재일뿐 없는게 편한 지난날이었답니다 서운한맘이라도 애기하면 더욱더 본인이 돈벌어오는것을 유세떨면서 나의 자존심을 내리깔고 나의 고통은 듣는척도 안했죠 참 씁쓸하고 자존심이 구겨지고 ~ 그래서 지난 한달간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자식둘이라 붙어서 착실히 살아야지 했는데 한계 한계가 오다보니 이사람과 앞으로 살날이 너무도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정말 이혼밖에 생각이 안나데요 사람이 막판에 몰리니 엄마여도 자식에게 아빠가 필요해 이생각보단 나부터 살자 이리 되더라구요ㅜㅜ 결국은 마지막으로 부부상담을 한번 하러 가보자 했어요 테스트결과 저는 자존감이 하위에 있고 스트레스 지수를 못참을 만큼 높이 나와있더라구요 돈관리도 신랑이 하니 육아에 돈쓰는것도 자유롭지 않지 다 간섭받지 싸움이라도 하면 돈부터 뺏는 그런 행동에 질릴대로 질린 저는 나의 힘든마음 위로도 못해주는 사람과 하루도 못살것 같더라구요~ 우선 부부상담지 작성결과 받고 내향적인 제성격도 문제였고 표현하지 않는 신랑은 감정을 못읽는 사람으로 나왔죠ㅜ 이러나 저러나 고른 남자가 내기분 하나 몰라준 남자를 골랐다니 제가 그리 한심하기도 하고 자존감이 너무 밑바닥으로 나와서 이를 어쩌나 여러가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와중에 금요일에는 애기 귀수술을 했구요 저혼자가서 수술은 했으니 애기가 진물이 나서 걱정이예요 앞으로 저희 부부 잘살수 있을까요? 잘살수 있기를 기도하네요 그래도 맺은 인연인데 ~~ 노래는 인순의 거위의 꿈이요 날아오르고픈 슬픈 거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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