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주년되는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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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디오에 글을써서 사연을 보내는건 처음입니다~ㅋ
제가 이렇게 용기를 내서 사연을보내게된 이유는 5월30일 오늘이 저희 결혼1주년이되는날이거든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작년 이맘때쯤 저희 남편이 라디오사연으로 프로포즈를했어요~너무 놀랬고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프로포즈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가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게되었어요
결혼이란거..정말현실이란거 많이 느낍니다.임신해서 결혼을했던 우리..그래서 신혼생활도 많이 못즐겼구요.그래서인지 이런저런 이유로 그동안 항상 투덜되기만했던 아내였습니다. 저희남편이 표현은 못해도 노력하는모습이 느껴져서 너무 고맙구 미안합니다 겉으로 표현도 안하고 말도 안하지만 요즘 저희남편이 많이 힘들꺼에요~그런 남편이 너무 안쓰럽네요~
오늘 이 사연듣고 잠깐이라도 웃을수있었으면좋겠어요
내가 옆에서 항상 힘이 되는 존재가될수있도록 노력할께~^^
애교없는 아내라서 따뜻한말도 잘못하지만 속마음은 그게 아니란거 알아줬으면해^^
자기가 내 남편이라서 너무 좋고
그래서 난 행복해♡
나랑 평생 살아줄꺼지?^^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꺄~사연신청글을 적고있는데 나갔던 남편이 케익과 꽃과 선물을 들고 들어옵니다~손편지도있네요^^아~너무 고맙고 감동입니다
이 정도면 저 이 남자와 결혼 잘한거맞죠?ㅋ
끝으로 신청곡은 성시경에 두사람 신청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호ᆞ혀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