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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과 신청곡

35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지난 8월 2일 목포 항구축제에서 썬DJ와 변진섭, 에일리, 해바라기를 봤던거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합니다. 라디오 공개방송은 처음이었거든요. 대학교때는 라디오를 많이 들었는데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라디오를 접할기회가 차로 출퇴근, 이동 아니면 잘 못듣게 듭니다. 정오의 희망곡은 점심시간에 하는거라 한번씩 듣습니다. 가을이 한층 가까워지는 처서인 8월 23일은 저희 35번째 생일입니다. 아직 반쪽도 못만났고 직장생활을 하느라고 혼자 목포에 거주합니다. 미역국도 혼자 먹어야 하는 청승은 물론 내일 회식을 한다니 제 생일밥을 먹기전에 총무인 저는 직원분들의 식사를 챙겨야 하는 슬픈 현실입니다. 올해 다른사람에게는 잘보일려고 잘해줄려고 노력했지만 제자신에게는 항상 채찍질만 하였습니다. 늦은결혼, 직장문제 등 항상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넌 왜 그거밖에 안돼? 왜 이리 못났냐? 하면서 제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할 제가 저에게 가슴아프게 하였습니다. 수줍은 고백이지만 제 자신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35살 먹어서 스스로 본인 생일 챙기는건 좀 그렇지만 그래도 고생한 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내가 태어난 소중한 날!! 정오의 희망곡에서 많이 축하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오의 희망곡 썬DJ와 청취자여러분, 저, 가족 모두 앞으로 행복한날!! 웃을날만 가득했음 좋겠습니다. 김지향(01026828877) 목포시 옥암동 994 영신그린빌 1차 102동 10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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