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결혼 10주년입니다. 축하해주세요
admi****@m****.kr
조회수 : 27
서울에서 목포로 이사온지 2년이 되어갑니다.
시댁의 가업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목포로 오겠다는 남편의 말에 다투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무척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야근과 회식술자리에 항상 밤에오던 남편이 지금은 퇴근후 집에 와서 아이들도 봐주고
일요일이면 나들이도 자주 나가주네요.
아빠와 함께 하는 아이들 모습이 너무 좋아요.
학교 선후배로 만나서 연애하고 알콩달콩 투닥투닥 거렸는데
어느새 결혼한지 10년이 되었는지 참으로 빠르네요.
남편 일하면서 가게에서 라디오 듣고있을텐데 꼭 전해주세요.
여보 많이많이 사랑해
우리 앞으로도 이렇게 잘 살자
신청곡은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이노래가 저희 부부 한참 연애할때 어디가나 늘 나왔던 노래네요.
20대시절 그때 생각하며 신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