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음의 추억 /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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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D 안녕~.
어제 정희에서 인생영화 이야기를 했죠~!
저는 최근에 봤던 영화[툴리]를 뽑았는데, 갑자기 생각이나서 올해 4월 8일 일요일밤에 방송을 종료했던 라디오 이주연의 영화음악의 공식 홈페이지가 아직 있어서 어제 들어가봤더니, 그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에 "곧 홈페이지 문이 닫힌다고...." 라는 글을 봐서 너~무 충격이여서, 저녁 6시의 마마무의 컴백에 들떠있던 마음이 싹 없어져버렸어요!
예전에 제가 자정 전후의 2시간을, 매일 365일 쉬는날없이 일하고 다녔을때,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배가 고프니까, 주방의 라디오로 FM4U를 들으면서 라면을 끓어먹고, 먹고나면 바로 라디오를 끄고 잤는데, 라면을 끓어먹는 시간이 길게 걸렸을때, 새벽 2시부터 한시간 방송했던 이주연의 영화음악을 접하게됬었고, 영화를 좋아하는 저라서 어느날부터는 이주연의 영화음악(이영음)을 끝나는 3시까지 듣고나서 자게 됬어요.
제가 이영음의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렸던 날이 2015년 4월 8일.
4월 11일 토요일밤에 그 사연을 이주연 아나운서(아네뜨 {DJ애칭, 미국의 영화배우 아네트 베닝을 닮았다해서})가 읽어줬고, 영화[스윙 걸즈]의 OST - Sing Sing Sing 를 틀어줬어요.
그날의 방송을 어제 다시듣기를 해보니까, 문자로 3월 19일에 제가 좋아했던 일본 가수그룹 'Dreams Come True - Eternity [The Swan Princess OST - 16]'를 신청했는데, 이영음에 음원이 없냐고 했더니 홍동식PD가 있습니다 다시 신청해주세요 라고 했던거였네요.
이영음이 전국방송이다보니까 방송을 탈 확률이 낮아서, 약 3년 사이에 제가 16번을 사연과 신청곡에 글을 올렸지만, 역시 전부는 안됬죠.
이영음을 제가 거의 매일 들었는데, 2015년 9월에 여름 휴가를 떠난 아네뜨를 대신해서 손정은 아나운서 (스칼렛) 가 일주일 동안 함께했고, 2016년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임시로 김소영 아나운서 (아만다)가 진행했고, 2016년 가을개편으로 9월 26일의 월요일 새벽부터는 3시부터 4시까지의 방송으로 밀렸고, 2017년에는 9월 4일부터 11월 14일까지의 72일동안의 MBC파업으로 인해 방송거부를 한다고 못들었던 기간도 있었고, 오랫동안 영화음악의 PD를 했던 홍동식PD가 정년퇴직으로 이영음을 떠났고, 이인주, 강다현 작가들도 같이 그만 뒀고, 유경민PD랑 김세윤, 김혜선 작가들이 같이 하다가, 2018년 4월 9일 밤 8시부터 9시까지의 시간도, 이름도 FM영화음악으로, DJ도 여배우가 진행을 하고, 박정언PD, 김세윤, 이샛별 작가들이 맡으기 전날까지, 이주연 아나운서가 영화음악을 해왔는데...
이영음의 오프닝곡이 'Graham Reynolds - The Best Summer of My Life [Before Midnight (비포 미드나잇) OST]' 이고,
방송이 끝나갈때쯤에 "숑숑" 하면서 'Ennio Morricone - Giu La Testa {영화 석양의 갱들 (Giu La Testa, A Fistful Of Dynamite)} [Giu' La Testa OST]' 가 곡의 중간정도부터 나왔고요.
(FM영화음악을 거의 매일 들어도, 외국어의 가사로 부르는 영화음악, 특히 일본어의 가사로 부르는 노래를 가끔 틀어줬던 이영음이 그리워서, 방송이 종료했어도 아직 존제하는 이영음 홈페이지에 가~끔 들어가보기를 했었는데)
이영음 홈페이지 문이 닫히면 제 글도, 제가 찍힌 사진도 못보고, 다시듣기도 못하게되니까, 파일로나 얾기고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고... ㅠㅠ 나 어떡해~!
오늘 신청곡으로 위 글중에 ' - ' 로 했던곡중 한곡이 안되면,
'샌드페블즈 - 나 어떡해' 라도 틀어주세요~! 쏘D~!!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패밀리데이 방송라서, 쏘D목소리를 못 들을텐데...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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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샌드페블즈 - 나 어떡해' 의 멜로디가 '티아라 - 나 어떡해' 에 들어가 있군요~! '베이비복스 - 나 어떡해' 도 잘 들었엉~♡♡♡ '2AM - 어떡하죠' 도 생각나기는 했지만요~ ^^
쏘D~♡ 화요일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