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쌍둥이를 육아하고 있는 삼둥맘입니다~

내일(9/16)은 저의 큰 이모부의 환갑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저는 외갓집에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저희 큰이모는 저에게 엄마와 다름없는 사랑을 많이 베풀어 주셨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군무원 시험 준비 하면서 서울에 사시는 큰이모 댁에서 학원을 다녔습니다

제가 아이들 키우다보니 조카여도 그렇게 허물 없이 대하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이모부는 아빠처럼 너무 다정하셨습니다

이모와 이모부께서 서울에서 자립하시며 생활하시는게 편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저에게티내지 않고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두분은 그때 많이 못해 준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하십니다 전 1년반에서 2년동안 지내면서 너무 큰 사랑을 받았는데도 물질적 부족함을 얘기하십니다

전 그때의 추억을 생각하면 아직도 미소가 떠나지 않을 정도로 추억거리가 많았습니다

결혼하며 따로 생활하다 보니 제 마음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는데 제 생활을 하다보니 정작 마음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세쌍둥이 키우면서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때 이모와 이모부께서 주신 사랑과 관심이 정말 컸다는 것을요~ 이모부♡♡♡ 항상 딸랑구~ 라고 부르면서 맛있는거 드시면 포장해서 갔다 주시고~ 

세쌍둥이 임신 기간에도 병원에 2달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조카 잘 먹어야 한다며 한짐 바리바리 싸서 갔다 주시고 우리 세쌍둥이 태어난 후에도 큰 선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받기만 하고 아직 다 드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에게 큰이모부로 계셔 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이제 꽃길만 걸으시니깐~ 건강 잘 챙기시구요~ 이모부의 환갑을 축하드립니다~~~

P.S 사연 소개 해주시면 녹음해서 내일 저녁 식사 자리에서 깜짝 이벤트 해 드릴수 있을거 같아요~ 꽃바구니 같이 보내주시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