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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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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신청곡

어머님.장모님 건강하셔야 제가...

안녕하세요 황언배.김서련씨 몇달만에 아내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장인장모님을 찾아뵌지가 오래되어 고향집에서 하룻밤자고 처가에서 하룻밤자고 올라왔습니다. 결혼한지 12년이나 지났건만 여전히 저희는 어른들 눈에는 어린아이로 보이시나 봅니다.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항상 꼼꼼하게 물어 봐주시고 걱정어린 눈빛으로 저희를 쳐다보곤 하십니다. 빈차로 내려갔던 저희는 차 트렁크에 이것저것 가득 채워가지고 올라왔습니다. 다 사 먹어도 되는 것인데도 꼭 챙겨가라며 억지로라도 싸주려 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밥잘먹으라며 아내에게 보약까지 지어주셨습니다. 장모님께서는 차비하라며 돈까지 주십니다. 저희는 어찌해야 할까요 결혼까지 해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데 언제쯤이나 어른들께 드리며, 보답하며 살 수 있을까요? 정말 죽을때까지 해도 못갚을 그 은혜! 저희가 행복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우선은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어머니는 윗니가 자꾸 내려앉아서 병원에 다니시고... 장모님은 보름전에 무릎 수술을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저희 걱정먼저 하십니다. 어서 빨리 건강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어머님과 장모님이 생신이 묘하게 같아서 노래선물이라도 해드리고 싶습니다. 생신은 1월10일(음력12월3일)이고 신청곡은 이승현씨가 부른 잃어버린세월 입니다. 참 새해인사가 늦었네요 황언배.김서련씨도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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