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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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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신청곡

칠순을 맞이하신 어머님에게

안녕하세요 황언배.김서련씨! 오늘 저희 어머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70평생을 사신 분의 삶을 책으로 담는다면 어느 분인들 한 권의 책으로 족하겠습니까 우리 어머님의 삶도 마찬가지지요 부유하고 다복한 가정의 막내딸로 태어나 남편을 만나 아기자기하게 가정을 꾸려 가며 하나 둘 자녀들을 낳고 기르시며 느끼셨을 행복감, 사업가의 아내로 살면서 숱한 위기 앞에서의 불안감, 내조 덕분으로 사업에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 생떼 같은 남편을 잃었을 때의 절망감, 사모님에서 노점상인으로 전락하였지만 수치심도 잃은 채 자녀들을 가르치고 먹여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한 몸 희생하시며 살아가신 책임감 하나 둘 자녀들이 짝을 찾아 안정된 가정을 꾸려 가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뿌듯함, 이 모든 것은 한 낮 남이 보는 것들이고 자식 입장에서 본 우리 어머님의 모습은 부지런하시고 성실하시며 책임감 강하신분이시며 남의 배고픔을 당신의 설움으로 아시는 분이시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시는 분이시며 어떤 절망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신 분이시며 무엇보다도 말보다는 실천으로 자녀들을 가르치신 분이시기에 우리 형제들은 어머님을 자랑하며 존경하고 어머니를 닮으려고 노력합니다. 어머님 사랑합니다. 건강하게 계셔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사신 것보다 곱절만 더 사십시오 어머님의 칠순이 12월24일입니다 어머님의 인생을 이야기 한것 같아 이노래를 신청합니다 신청곡-이승현 잃어버린세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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