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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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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마누라가 일을...

몇일동안 어디를 그렇게 다니더군요. 아침밥만 해주면 잠시 어디좀 갔다온다며 손살같이 나가더군요. 오늘은 못가게 하고는 물어보았습니다. 알고보니 근처 아는 식당에 일하는 아줌마가 갑자기 그만두어 새아줌마가 올떄까지 일하기로 했답니다. 저는 힘들게 뭐하러 하냐며 뭐라 했지만 돈을 모아야 할일이 생겼다는군요. 요즘 제 몸이 좀 안좋은거 같아서 보약을 한재 사려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더랍니다. 구래서 열흘정도만 고생하면 될것 같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제가 벌어다 주는것이 워낙 시원찮아서 그런건지.. 미안함이 마구 밀려오더군요. 제가 원한적은 없었지만 말입니다. 아내에게 노래하나 선물하고 싶네요.. 태클을 걸지마.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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