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는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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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말길을 알아듣는 나이가 되고나니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라는것은 너무 무리일까요?
하긴 저도 결혼하고도 엄마의 마음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결혼전에 엄마가 전화만 해도 짜증이 나서
엄마가 전화하시면
"아~왜?"첫마디가 그랬으니까요..
지금와서는 너무도 후회가 되지만요..
왜 그리 엄마에게 쌀쌀맞았는지..
그래도 자식이라고 그렇게 화도 내지 않고 받아주신거 보면
저는 그렇게 못할것 같아요..
아이가 저에게 조금만 짜증내도 더 화를 내거든요..
저의 모습을 보면 저의 아이는 언제 철이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철이 좀 들었는데
울 아이도 저와 비슷하게 크겠지요?
저의 모습을 아이가 닮는것이 당연한데도
저보다는 나았으면 하는것이 아무래도 욕심인줄 알면서도
어쩔수없는 바램이네요..^^
지금도 괜히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눈물을 보고야 말았답니다.
혹 지금도 철이 덜 든것은 아닐까요?ㅎㅎㅎ
이제 정신좀 차려야 할것 같아요.
살아보니 다른것보다 아이키우는 일이 제일 힘들고
마음대로 되는것이 아닌거 같습니다.
아이에게 자꾸 기운을 주어야하는데
제 성질을 죽이지 못해 아이가 가슴아파할 말만 한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죠?
좋은 책이 있으면 소개좀 부탁합니다.
마음의 성숙을 위한...
오늘도 수고하셨구요..
노래 한곡 부탁합니다.
<태클을 걸지마>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