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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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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정말 창피합니다.

울 신랑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얼마전에 좀 싸웠습니다. 아니 생활비도 빠듯하여 힘든데 겨울이 되면 스키장에 보드타러 갈거라며 카드로 떡 하니 하나 샀더군요.. 정말 답답한 노릇입니다. 아니 세계는 금융난으로 거대한 미국도 휘청거리는데 현실인식은 하니 못하고 보드가 뭡니까... 답답합니다. 왜 그리 자기가 하고 싶은거 사고싶은것은 참지도 못하고 일을 저질러 버리는지... 화내면서 그러더군요.. 아이들 유치원도 보내지 말라고... 아니 자기 보드는 사면서 유치원보내지 말라는 소리가 나옵니까? 그러더니 식탁의자를 부시더군요.. 아니 그게 얼마짜리인데 못참고 부십니까.. 언제쯤이면 그 버릇을 고칠건지.. 정말 그만 살고싶습니다.이 남자와... 자기 성질하나 다루지도 못하는 사람, 아이들 앞에서 어쩌면 그럴수 있습니까? 정말 아이들 보기 창피하고.. 남에게도 창피해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본인도 아이들에게 미안한지 아이들을 데리고 마트에 가서 장남감을 사주더군요. 그렇게 미안할 짓을 왜 하는건지.. 저는 아직도 안풀고있습니다. 저에게 미안하다고 아직 하지도 않았습니다. 얼마동안은 이렇게 지내려고 합니다. 본인이 저에게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봅니다. 정신 좀 차리게 해주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노래 하나 신청합니다.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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