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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작은거지만 넘 좋아요..^^

얼마전에 저의 생일이엇습니다. 큰형님이 원하는 선물이 뭐냐고 하시는데 살이 쪄서 옷은 싫고 가방은 맘에드는것은 넘 비사고.. 전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사고 싶엇는데 남편은 그것은 사치처럼 보엿나봅니다. 제가 산다고 하면 항상 반대를 하더군요.. 잇는데 뭐하러 사냐며.. 있기는 하죠..30cm정도 되는 미니.. 그것도 작년에 빛이나는 전구가 고장이 나서 버렸답니다. 다른집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면 얼마나 부러웠는지.. 제가 사는것은 싫어도 선물받았다고 하면 남편도 어쪄지는 못할거라 생각하고 선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사달라고 했죠.. 그래서 저번주 토요일날 왔답니다. 두아이와 포장을 뜯는데 얼마나 설레던지...^^ 듬성듬성 광섬유가 있는 제품인데 밤이 되니 환상적이더군요.. 정말정말 넘 넘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저는 감탄사 연발이었죠.. 정말 별거아닌것으로 기분을 이렇게 업시키니 얼마나 좋은일입니까? 요즘 이것저것 돈도 없고 남편과도 별로였는데 그때만큼은 다 잊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때문에 또 좋구여..^^ 지금도 흐뭇하게 트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 기분이 별로이신분들.. 저처럼 한번 해보세요.. 3만원가지고 한달을 환상적으로 보낼수있답니다..^^ 무슨 트리장사꾼같네요..^^ 그럼 수고하시고 신청곡 띄우고 나갑니다..^^ 진국이 진짜멋쟁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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