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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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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신청곡

속상해요..

안녕하세요.. 제 동생에게 새해부터 왜 이런일들이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속상해서 들어왔습니다. 사귀는 애인에게 채였습니다. 이유인즉 제 동생이랑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힘들거같다는겁니다. 제동생은 군대제대하고 본인의 과를 살려 토목회사에 들어가서 지금까지 12년째 한회사만 다니고 있는 성실한 남자입니다. 재개발이 진행중인 17평짜리 아파트도 하나 있고 월급도 꼬박꼬박 적금도 잘들고 있는 그런아이이구요.. 그런대도 제 동생의 경제성때문에 헤어지자고 했다는겁니다. 본인의 사는패턴에는 지장이 있다고 생각을 했나봅니다. 저는 잘되었다고 여깁니다. 두번정도 만나보았는데 제가보이에는 그리 괜찮은 사람같지 않았습니다. 저번 구정떄 친정에 갔었는데 동생커플도 조금있다가 왔더군요. 명절때마다 아버지가 일을 많이 도와주셔기에 "이제 올 추석부터는 새며느리가 좀 하겠지?"하고 웃으셨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가 하는말.. "아니..쭉 하시던거 쭉 하세요.."하는겁니다. 옆의 사람들은 전부 기가찼었죠.. 어른들께 어찌하면 이쁨을 받을거라는것을 모르는 아이인거 같았습니다. 저는 제 동생이 꼭 이아이랑 결혼을 해야하나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도 못마땅하게 여기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길 바랬지만 결혼날짜잡는 아이들에게 헤어지라고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말도 듣지않을뿐더러 괜한 미움만 살거같아서요. 그런데 그 여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니 잘된일이다 싶어요. 하지만 제 동생의 마음은 그렇지않겠지요. 집에 놀러오라는 말에 돈벌어야지 하더군요. 마음이 아팠습니다.둘이 감정이 싫어져서 헤어진거도 아니고 돈때문이라니.. 제 동생의 마음을 좀 풀어주고 싶어요.. 이번주에나 다음주에나 남편이 친정가자고 하더군요. 남편이 고마웠습니다.원래 친정가는거 싫어하는 사람이거든요. 노래신청하고 싶습니다. 진국이의 <진짜멋쟁이> 부탁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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