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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답답합니다

즐거운 오후3시를 청취하는 애청자 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용기내 글을 올리는데 떨리네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5명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남들 얘기하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 습관인 것 같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오면 늘 불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내가 뭐 실수한건 없는지... 예전에는 몰랐는데 저도 나이가 한 살씩 늘어나다보니 그런 친구들의 모습이 싫어집니다. 친구란... 어렵고 힘들때.. 즐겁고 슬플때 옆에서 위로해주고 같이 기뻐하고 슬퍼해주는거 아닌가요?? 사람이 살다보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겠죠.. 남이면 모를까 친구면 편하게 얘기하면서 충고도 해 줄 수 있는건데... 왜 그게 흠이 되는 건지...답답합니다. 뒤에서 얘기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했을테니까요... 근데 그 얘기를 꼭 당사자에게 전달을 해주죠 저도 그래서 몇 번을 싸웠는데.. 고쳐지질 않네요... 그렇다고해서 쉽게 끊어 버릴 수도 없고.... 누구가 그러더라고요 내가 정말로 힘들때 옆에 있어줄 친구가 1명이라도 있으면 성공한 거라고... 과연 제가 힘들때 정말로 옆에서 같이 힘들어 해줄 친구가 제게 1명이라도 있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누굴 얘기 듣는 것도 얘기하는 것도 이제는 너무 머리가 아프고 지겹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보리의 얄리얄리 신청할께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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