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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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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시골 할머님~

사랑하는 시할머님~ 어버이날에 자식들이 얼마나 찾아와줄지 걱정입니다. 시골에 홀로계시 할머님... 평생을 고생만 하시다가 지금은 자식이 다섯인데도 변변한 자식이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그리 잘하지는 못합니다...ㅜㅜ 전에 가까히 살때는 자주 가보았지만 지금은 좀 멀어졌다는 이유로 자주 뵙지도 못하네요.. 저번주에 다녀오긴 했지만 이런날 함께 못하는것이 죄송하네요.. 시할머님을 보니 저의 친할머님은 그래도 후손들이 잘하는편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시할머님은 이제까지 환갑이던 칠순이던 팔순이던 한번도 잔치한번을 챙겨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정말 너무들 하는거 같습니다.이제 제가 시집온지 7년이 되어가는데 결혼한지 2년전에 팔순이셨었나봅니다. 할머님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픈데 고모님들이나 작은아버님분들이 안하시는데 제가 별걱정을 다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시아버님은 젊으셨을때 돌아가셨습니다. 이따가 할머님께 전화나 한통해야겠습니다. "할머님~오래오래 사시고 건강하세요..구순때는 제가 무슨일이 있어도 잔치해드릴께요..^^" 할머님을 위한 신청곡 <진짜 멋쟁이>신청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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