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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아내가...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좀 답답해서 들어왔습니다. 요즘따라 아내가 자주 짜증을 내서 왜 그런가했었는데 어제서야 말을 하더군요.. 월급을 타서 이것저것나가고 나면 23만원이 남는다네요.. 23만원으로 생활비로 한달을 쓰기가 넘 힘들다구요. 답답할 노릇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어디서 도둑질을 할수도 없는일이구요. 무엇을 하나 줄여볼까해도 줄여볼것도 없구요. 아이들 사교육이라고 해도 피아노학원하나 보내고 있는데 이제 배우기시작한것도 끊을수도 없구요. 참 세상살기가 힘드네요. 그렇다고 돈없을때 아프면 안될거 같아 보험도 해약을 못하겠구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아내가 어디 일을 다닐수도 없는데.. 회사일은 스트레스가 너무도 많은 직업이고 그렇다고 넉넉한 월급도 아니고 아이들을 보면 너무 이쁘지만 괜히 둘을 낳았나하는 생각마저 듭답니다. 이 사회가 아이둘을 감당하게 하질 않네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네요.. 답답한 남자의 심정이라고 여기시고 이해해주시길... 노래 한곡 부탁드립니다.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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