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과 메기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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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이지요
근 사십여년이 넘은
제가 초등학교시절 딸만 달랑 둘있는 집 장녀였지요
가끔은 어머님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가만 가만 부르셨던 그 노래가 그땐 참 그랬는데
철들면서 왜 그노래를 그렇게 간절하게 부르셨는가 이해를 했지요
옛날에 금잔디 하면서 그토록 바라던 아들의 간절한 바램 아닐거라고 믿어요
그냥 아버님이 서운해 하시면 그 노래를 부르시면서 마음을 다스렸을 거라고
그런데 오늘따라 그 노래를 어머님께 들려드리고 싶어지네요
젊은시절의 우리엄마 그리고 고운 목소리 그렇지만 슬펐던 아련한 기억
다 추억이지요 앙금처럼 ............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