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신청곡
노래 한곡 신청합니다
목포에 근무하던 시절 가끔 생각합니다. 가을철 세발낙지... 고향은 강진인데 입사 후 목포에 근무하면서 비로소 처음으로 세발낙지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맛있어서 한번은 세발낙지 2접을 사서 광주에 계신 부모님께 가져갔는데, 막상 세발낙지 못 드시더군요. 토막 내서 드시는 정도였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자라던 시절 그렇게 물산이 풍부하지 못했고 낙지도 통째로 먹을 형편도 안 되었던 것이죠. 세상이 많이 좋아졌고 낙지도 푸지게 먹게 되었는데... 이제 또 세월이 흘러서 그럴 수도 없네요.
김선준의 흥얼흥얼 한번 들려주세요. 고향 출신의 빛고운 작곡가가 쓴 곡입니다. 요새 많이 뜨고 있는 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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