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 추카 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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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결혼 10주년 되는 날입니다.
생각대로라면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딸과 남해의 푸른 바다를 향해 떠나야 하는데
아내와 저, 둘다 회사 일때문에 여행은 엄두도 못내고 아내는 일요일까지 근무해야할 상황이네요
지난 십년동안 이쁜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아내에게 잘해주지 못한거 같아
많이 미안하네요.....남편, 아들, 딸만을 위해 희생하는 울 마눌에게 진짜 진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더 행복하게 살자고...
어제저녁에 아들이 "결혼기념일 축하해요"라고 말해 주었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네요.
마눌이 좋아하는 "울랄라 세션의 서쪽하늘" 신청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