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신청곡
11월 16일: 부모님 30주년 결혼기념일 입니다.
감기증상이 심해서일까요? 아님 이런 곳에 메일을 첨 보내서 그럴까요?
저 답지 않게 자판에 손대는게 첨으로 떨립니다.
요새 한참 감기가 심해서 머리가 멍하고 힘도 없거든요..
아차! 저는 이 동네 토박이여요...
그리구 메일을 띄우는건 혹시나 저희 부모님께 뭔가 특별한 기념이 되지 않을까 해서구요.. 저희 부모님은 제목에서와 같이 음력 11월 9일 올해로 결혼 30주년이 되신답니다. 항상 저희 두 남매에게나 남에게 배푸시는 것 좋아하시는 어머님과 묵직하지만 신성일 같다는 아부에도 잘 넘어가시는 울아빠가 알콩달콩 살아가신게 30년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중매로 만나셨다는데 30년 한결같은 맘으로 서로를 대하는 두분이 항상 든든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작년엔 힘든 일도 있었지만 꿋꿋하게 지탱하신 두분에게 사랑한다는 말 딱 한마디만 전해주세요.
아차! 그리구요.. 이 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나오는데요.. 이승환이 가족 부탁드립니다(정중히)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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