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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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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신청곡

길들여짐이 뭔지아세요?

안녕하세요? 전 얼마전 동생과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이쁜 동생을 위해
표를끊고 좌석을확인하는 일이 정말 평범하기 짝이없던 그일들이 저에겐
무척이나 낮설고 심지어 귀찮게 느껴지면서 전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길들여 져 버렸다는것을....
전 양은 그릇처럼쉽게 뜨거워졌다 쉬 식는데
그 사람은 무쇠솥처럼 한결같이 제 옆에서 절위해 표를 끊고,사람많은곳에서는 혹 다치지 않을까 보호하면서.....
나무위에 소리없이 내려앉은 눈이 가지를 뚝 하고 부러뜨리듯이 그렇게
서서히 절 길들여 버렸습니다.
이젠 저도 그사람의 세계에 제가 들어가기 보다는 제 일상속에서 그 사람을
길들이고 싶습니다.어린왕자가 여우를 길들이듯이....
만약 그럴일 없겠지만 이글이 소개된다면 신처곡하나 들려주세요.
이승환에 화려하지 않은고백으로요 그사람이 저에게 이런 프로프즈를 해준다면
정말 황홀하겠지요.
간다간다 뿅간다 그날이 오길 바라며...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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