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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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한 주를 보내고,
오늘 ( 월요일) 밀린 집 안일을 하며,,
큰 딸 과 겨울 방학 과제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
다급히 나를 찾는 전화 벨 소리..
평소 맘터 놓고 잘 지내던 이웃의 예은 엄마,,
""언니 . 우리 시아버님이 돌아 가셨어~~!!''
순간 예은 엄마 와 나ㅡ는 아무 말이 없었다..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농사일 하시며ㅡㅡ완도의 거친 바닷 바람을 이겨내신 분,,
갑작스런 경운기 사고 로 먼길 가신다니...
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몰랐다..
예기치 못한 일은 우릴 잠시 ~~먼 하늘 바라보게 한다,,
밤에 남편과 완도로 문상을 가기
위해 하던 일 잠시 접어두고..
준비를 해본다.
며느리 이지만..아버지라 부르며.
참 예쁘게 시부모 공경하던 예은 엄마
손잡아주러,,,그리고,,막내아들인 예은 아빠도 힘내라고,,,다녀 와야 겠다,,
참 오늘은 마음이 추운 날입니다....
어떤 노래 신청해야 할까요....나훈아의 찔레꽃(????) 이라도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