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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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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가는 세월

바쁜 한 주를 보내고, 오늘 ( 월요일) 밀린 집 안일을 하며,, 큰 딸 과 겨울 방학 과제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 다급히 나를 찾는 전화 벨 소리.. 평소 맘터 놓고 잘 지내던 이웃의 예은 엄마,, ""언니 . 우리 시아버님이 돌아 가셨어~~!!'' 순간 예은 엄마 와 나ㅡ는 아무 말이 없었다..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농사일 하시며ㅡㅡ완도의 거친 바닷 바람을 이겨내신 분,, 갑작스런 경운기 사고 로 먼길 가신다니... 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몰랐다.. 예기치 못한 일은 우릴 잠시 ~~먼 하늘 바라보게 한다,, 밤에 남편과 완도로 문상을 가기 위해 하던 일 잠시 접어두고.. 준비를 해본다. 며느리 이지만..아버지라 부르며. 참 예쁘게 시부모 공경하던 예은 엄마 손잡아주러,,,그리고,,막내아들인 예은 아빠도 힘내라고,,,다녀 와야 겠다,, 참 오늘은 마음이 추운 날입니다.... 어떤 노래 신청해야 할까요....나훈아의 찔레꽃(????) 이라도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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